크래프톤 상장
주식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던 크래프톤이 드디어 상장했습니다.
크래프톤은 상장 전부터 많은 이슈가 있었는데, 수요예측부터 청약경쟁률까지 흥행 참패를 기록했습니다.
공모가는 결국 498,000원으로 많은 고평가 논란이 있었고, 종가는 454,000원으로 공모가 대비 -8.8%를 기록했습니다.
사실 저도 크래프톤은 청약 신청하면서 4주를 받았습니다.
지금도 손절은 안해서 손실 중인 상태이고, 저는 처음에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크래프톤도 흥행할 줄 알았습니다.
KTB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등 많은 증권사들이 공모가보다 높은 적정가치를 예상하였습니다.
그러나 상장 첫날 주가의 흐름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크래프톤은 충분히 좋은 회사라고 생각됩니다.
어느정도 바닥을 다질 때마다 추가 매수할 계획이고,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좋은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은 2020년 1위를 기록했고, 일간 접속자 수가 6천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2022년에는 다수의 신작 게임이 나올 예정입니다.
그리고 현재 PER인 41도 타 게임주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물론 크래프톤의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매출의 대부분이 배틀그라운드에서 나오고 있고, 특히 해외인 중국의 매출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중국은 전 세계적으로 큰 시장이긴 하지만, 리스크가 많이 따릅니다.
최근에 중국 산업게임 규제로 게임회사가 크게 영향을 받기도 했고, 앞으로도 어떤 식으로 규제가 들어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크래프톤 직원들의 우리사주 청약률이 20%로 크게 밑돌았습니다.
내부 직원들 조차도 크래프톤의 주식을 외면한 것입니다.
그래도 크래프톤은 현재 국내 시총 20위로 당당히 자리 잡았습니다.
이렇게 크래프톤 주식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저도 참 궁금합니다.
결국에는 크래프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배틀그라운드를 이을 후속 게임작의 흥행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